올해 첫 아너소사이어티 의성서 탄생
올해 첫 아너소사이어티 의성서 탄생
  • 의성/강정근 기자
  • 승인 2014.03.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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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연합의원 권순효 원장, 1억2천만원 기부약정

▲ 올해 경북 첫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의성군 안계면 삼성연합의원 권순효 원장.
[신아일보=의성/강정근 기자] 경북 의성군에서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올해 첫 회원이 탄생했다고 5일 밝혔다.

의성 안계면에서 의원을 운영하며 지난 2003년부터 매달 250만원에서 300만원씩을 의성지역 중학교·고등학교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기부하며 남몰래 선행을 펼쳐온 삼성연합의원 권순효 원장(53)이 그 주인공이다.

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김복규 의성군수, 권순효 원장, 최해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에서 권순효 원장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가입 약정서에 서명, 경북 17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매월 250만원씩 4년내 1억 2,000만원을 기부키로 약속했다.

권순효 원장은 "큰 돈은 아니지만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이길 바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형편이 되는 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배려하고 나누는 '비움'의 삶을 살며,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작은 보탬이 되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