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무공천 선언해야"
"민주당도 무공천 선언해야"
  • 목포/이홍석 기자
  • 승인 2014.02.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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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익 목포시장 후보 "결단 내려야 할때"

▲ 김종익 목포시장 예비후보

[신아일보=목포/이홍석 기자] 김종익 목포시장 예비후보<사진>는 26일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의 '기초선거 무공천'을 환영하며 민주당에게도 무공천 선언을 촉구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이 무책임하게 대선공약을 파기하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유지하기로 한 상태에서 민주당이 결단을 내려야 할 때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의 '기초선거 무공천' 선언을 둘러싸고 파장이 일고 있다. 무공천 선언은 새정치연합의 창당과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제 국민의 관심은 민주당이 어떤 결정을 하는가에 쏠려있다.

기초선거 정당공천은 그 자체로서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여야가 의견을 같이 했다는 점에서 국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적으로 존중하는 것이 공당으로서 보여야 할 '책임정치'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김종익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얕은 정치적 계산으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유지하려 한다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정치적 기득권에 집착한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제1야당으로서의 지위조차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책임정치란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고, 국민들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다.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정치,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치,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지방정치를 기대한다"며, 민주당의 기초선거 무공천 선언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