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춘천/조덕경 기자] 10여년을 끌어 온 신북읍 소양5교~ 윗샘밭 간 도로 확장 공사가 올해 시작된다.
강원도 춘천시는 보상이 진척됨에 따라 상반기 중 우선 소양5교 시작 구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재 2차로인 소양5교~ 윗샘밭 버스 종점 간 3.7km를 폭 20m, 4차로로 넓히는 것이다. 2004년부터 추진됐으나 토지보상, 문화재발굴 조사 등의 문제가 풀리지 않아 사업 시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총 사업비 165억원 중 지난해까지 보상 등에 74억원이 투자됐다. 올해는 20억원을 확보, 신북교차로까지 2km를 추진할 계획이다. 보상은 사유지는 완료되고 국·공유지만 남은 상태다.
문화재조사는 소양5교에서 500m구간은 마쳤고 3월 남은 구간을 진행한다. 시는 춘천국유림관리소 앞 플라타너스 고목은 그대로 살려 공사를 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소양강댐 통행 편의와 동면~ 신북 간 자동차전용 도로 진출이 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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