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내 68개 희망마을 일반농산어촌개발 탄력
충남 도내 68개 희망마을 일반농산어촌개발 탄력
  • 대전·내포/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2.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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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타당성 평가서 95% ‘합격’…최종 신청건수 전년비 ‘48%증가’

[신아일보=내포/김기룡 기자] 충남도가 ‘2015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공모에 신청한 도내 80개 마을에 대한 1차 타당성 평가 결과, 68개 희망마을이 통과해 지역역량강화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5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은 농산어촌의 인구유지와 지역별특화 발전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포괄보조사업으로, 도내 각 시·군에서 지난해54건을 신청했으나 올해는 희망마을 만들기 역량강화 교육으로 인하여 총 80건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도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도 농어촌지역개발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업내용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5%인 76건 884억 원에 대해 적격판정을 내렸다.

도의 타당성 검토를 통과한 희망마을은 유형별로 마을종합 9건(60억 원), 공동문화 8건(26억 원), 체험·소득 4건(12억 원), 경관·생태 19건(62억 원), 권역단위 9건(184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12건(522억 원), 신규마을조성 1건(8억 원) 등이다.
 
특히 올해 도의 타당성 검토를 통과한 마을이 크게 늘어난 것은 3농혁신의 핵심 사업인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등 지역역량강화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도는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과 도의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모델을 단일화해 역량에 맞는 단계별 지원체계로 개편하는 등 지원해 왔다.

도는 또 이번 공모사업에 대비해 지난해 12월 공무원교육원에서 시·군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과 도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의 연계 추진에 대한 사전설명을 실시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도 관계자는 “도내 희망마을이 주민 주도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 사업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내 희망마을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 역량강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