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착공
신세계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착공
  • 김상현 기자
  • 승인 2014.02.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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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억원 투입… 교통·상권 대변혁 예고
▲ 24일 착공한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신세계가 8천여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 완공할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대구·경북지역 교통·상권의 대변혁을 가져올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신아일보=김상현 기자] 대구·경북지역 교통·상권의 대변혁을 가져올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24일 착공했다.

2010년 8월 신세계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당선된 지 4년만이다.

신세계는 8000여억원을 투입, 3만6360㎡의 부지에 국내 최초의 민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이날 첫 삽을 떴다.

지하 7층, 지상 9층, 연면적 29만6841㎡ 규모의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오는 2016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패션, 엔터테인먼트, 패밀리 테마파크 유통문화시설 등을 결합한 매머드급 백화점이 들어선다.

9만9170㎡의 매장면적은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신세계 센텀시티점(연면적 29만3905㎡, 매장면적 12만8900㎡)에 버금간다.

무엇보다 KTX열차, 대구도시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을 연계한 교통시설의 복합개발로 상권의 광역화, 중심상권 이동 등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신세계 측은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직접고용 6000여명에 간접고용을 포함, 1만8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생산유발효과 2조4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2000억원 등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