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서부지역 개발 가속도
영천 서부지역 개발 가속도
  • 영천/장병욱 기자
  • 승인 2014.02.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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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공원·화랑설화마을 등 조성 추진
▲ 영천경마공원 사업구역도.

[신아일보=영천/장병욱 기자] 국내 최대 영천경마공원조성, 3대문화권사업인 화랑설화마을 조성, 최무선역사테마파크조성, 대창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 등으로 영천서남부 지역이 개발에 한층 가속도가 붙고 있다.

금호읍 일원 147만㎡(45만평)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최대 영천경마공원은 2016년까지 3657억원을 투입해 전 국민이 즐겨찾는 복합레저문화공간으로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2월 현재 70%의 토지보상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 건축물 착공에 들어가 2016년 말 문을 열 계획이다.

시는 지난 13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한국마사회 등 영천경마공원 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명품 진입도로 건설 등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영천경마공원이 개장이 되면 2020년 기준 연간 200억원의 세수증대와 연간 4천억원의 경제유발효과, 15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2015년까지 금호읍 황정리 일원 11만2천여㎡(3만4천평)에 601억원을 투입하는 화랑설화마을 조성사업은 신화랑주제관, 그린-스테이션, 수로 및 풍월못 등을 조성하며, 금호강 생태하천사업과 연계해 녹색생태관광과 신화랑문화체험, 레저가 가능한 복합형 관광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019년까지 145억원이 투입되는 최무선 역사테마파크조성사업도 영천 서부지역 개발의 한 축이 되고 있다.

지역의 성현이면서 고려말 화약 발명가인 최무선 장군의 과학정신을 재조명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12년 100억원을 투입해 최무선과학관을 건립한데 이어 2단계로 체험관과 역사관, 생가 및 사당 등을 건립해 체험형 관광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016년까지 70억원을 투입해 다목적 광장, 주민문화자치센터, 소재지 도로정비와 주민교육 등을 추진하는 대창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도 오는 6월 시행계획 승인과 더불어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생활 편익 도모와 더불어 문화·복지 시설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석 시장은 “영천시민의 힘으로 이루어낸 영천경마공원을 전 국민이 즐겨찾는 명품공원으로 만들고, 체험형 관광기반 확충과 농촌마을개발사업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힘써 잘사는 도시 영천을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