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미국의 국가안보 위기를 초래할 것”
“일본이 미국의 국가안보 위기를 초래할 것”
  • 주장환 순회특파원
  • 승인 2014.02.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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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보도
▲ 워싱턴 포스트 칼럼

[신아일보=주장환 순회특파원] 일본이 미국의 국가안보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는 18일 ‘일본의 도발 행위'(Japan’s provocative moves)‘라는 타이틀의 칼럼에서 상기와 같이 주장했다.

동 신문 부편집인인 잭슨 디엘은 자신이 쓴 칼럼에서 "수년 전만 해도 일본이 미국의 국가안보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는 생각은 앞뒤가 바뀌는 생각으로 간주됐지만 14개월 전 아베 총리 취임 후 현실이 됐다"고 지적했다.

디엘은 "아베 총리가 취임후 경제적인 문제에서 성공을 거뒀지만 야스쿠미 참배등을 통해 강경 국수주의자로 변신, 한국, 중국뿐 아니라 미국에도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고 밝혔다.

디엘은 아베 총리의 2차대전 발언, 야스쿠니 신사 참배, 난징 대학살 부정 등 NHK 경영위원의 망언 등을 자세하게 묘사했다.

그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한국·중국과의 화해 가능성이 사라지게 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관계도 악화되게 했으며 이런 결과로 중국의 적의와 힘에 대한 시험을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엘은 "미국과 일본의 소통 단절은 미국과 중국보다 심각한 상황이며 미국 당국자들은 중국과 일본사이에서 영유권 분쟁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일본이 미국의 말에 귀 기울일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