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통영시,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 통영/김기병 기자
  • 승인 2014.02.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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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율 향상으로 정수구입비 절감 등 공로 인정
 

[신아일보=통영/김기병 기자] 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가 국회 환경포럼 등이 주관하는 상반기 물종합기술 연찬회에서 올해 물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최우수기관 표창은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기념해 물은 한정된 소중한 생활자원임을 자각하고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관리·보전에 대한 인식 제고로 물의 부족과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국회환경포럼 등이 주관해 전국 지자체 중 물관리분야 우수기관을 선정, 시상하고 우수사례 및 신기술 보급과 산업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것이다.

통영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으로 양질의 수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획기적인 상수도 유수율 제고 노력으로 물 수요관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최근 4개 년간 67.5㎞의 관망정비와 1만2000개의 계량기 교체, 매년 500여건이 넘는 누수처 신속 복구, 블록시스템과 선진화된 과학적인 관망 시스템 조기 구축 등으로 유수율을 2010년 40.9%에서 2013년 69.9%까지 향상시킴으로써 99억원의 정수구입비를 절감하고 240만t의 누수 수돗물을 저감했다.

또한 신축건물에 절수기 1800여개를 설치토록 지도하는 등 물 수요관리에 매진해 지난해 년말 환경부가 발표한 물 수요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물관리 분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