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손 재경 부안군 향우회장, 군수 출마 선언
김손 재경 부안군 향우회장, 군수 출마 선언
  • 부안/김선용 기자
  • 승인 2014.02.05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꾼 내세워야 부안을 살릴 수 있어"
▲ 김손 재경 부안군 향우회장

[신아일보=부안/김선용 기자] "부안 경제가 우선 살아야 합니다. 부안의 경제 자립도가 10%대로 중앙에서 90%를 끌어와야 하는 열악한 상황입니다. 이제는 단체장 선정에 있어 능력과 인물 위주로 중앙무대를 잘 아는 일꾼을 내세워야 부안을 살릴 수 있습니다"

김손 재경 부안군 향우회장<사진>이 5일 부안군수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출마의 변으로 "단체장은 CEO 출신으로 경영철학과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부안 농수특산물을 국내와 해외시장까지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세일즈맨 군수가 필요하다. 부안군민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기업체가 들어와야 부안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직능별’ 운영위를 구성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21세기는 관광산업과 문화를 파는 시대이다. 변산국립공원과 새만금을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 명품 도시를 만들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라면서 "변산반도를 관광특구로 지정해 새만금 33km에 레일로드 및 케이블카 등을 설치, 부안과 군산을 오가며 하루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쉬어가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만금의 배후도시로 해창 주변을 개발, 수영장 및 야영장, 스파, 썰매장, 숙박시설 등을 개발해 해창~변산해수욕장~고사포~격포~곰소에서 위도까지 이어지는 관광밸트를 구축해야 합니다. 또 개암사 주변의 주류산성도 문화사적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또한 안정적인 농수특산물 생산과 유통개선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호이익을 도모하는 1사 1촌 자매결연으로 도농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서울에 부안 농수특산물 판매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아직도 부안의 민심은 양분화 되어 있는 가운데 군민의 결속을 다질 때 부안경제를 살아날 수 있다. 또한 잘 못된 부분을 강력한 개혁으로 변화시켜야 하며, 그래서 다시 찾는 부안’ ‘돌아오는 부안,을 만들기 위해 중앙의 마당발인 김손이 군민이 원하는 부안을 정상으로 올려놓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손 회장은(65)부안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학연구 사법과정 부회장 및 매일경제신문사 동우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 경희대학교 총 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