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숭 전 경기도 대변인, 안산시장 출마 기자회견
허숭 전 경기도 대변인, 안산시장 출마 기자회견
  • 안산/문인호 기자
  • 승인 2014.02.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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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안산/문인호 기자] 경기도 대변인을 지낸 허숭 ()비전안산 이사장(45·사진)4일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허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안산은 지난 4년간 단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으며, 안산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비전의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 시정 책임자는 정치적 편 가르기로 세월을 보냈다고 지적했다.

재정자립도는 추락했고 청렴도는 하위권으로 떨어졌다면서, “안산은 시민의 꿈이 사라진 비전이 없는 도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산은 지금 기존의 성장잠재력이 고갈되고 있다,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이 가지고 스마트허브를 기반으로 삼아 문화산업을 에너지로 하는 안산의 신성장동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과 대화 하지 않는 불통행정으로는 더 이상 안산에 희망을 줄 수 없다면서 정당, 계층, 지역, 연령을 불문하고 진솔한 소통의 행정을 펼쳐 지역의 모든 현안들을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산은 복지 수요가 가장 많은 도시인데 추상적으로 복지가 중요하다고 외치는 것만으로 서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다고 말하고, “구체적 정책들이 적절한 경로를 통해 필요한 당사자들에게 전달될 때, 서민들이 만족하는 진정한 복지가 실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진정으로 시민이 원하는 소통을 실천하며, 소외되고 고통 받는 주민이 없도록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설계하는 이 모든 계획의 목표는 단 한 가지, 바로 자랑하고 싶은 안산, 자부심이 넘치는 안산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허 이사장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광주과학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경기도 대변인, 경기도시공사 상임감사, 새누리당 경기도당 정책본부 부본부장, 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박근혜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 조직기획조정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18대 국회의원선거 한나라당 안산단원갑 후보, 5회 지방선거 한나라당 안산시장 후보로 출마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