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지훈련 최적지’ 통영시 열기로 후끈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 통영시 열기로 후끈
  • 통영/김기병 기자
  • 승인 2014.01.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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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이미지 제고 톡톡

 [신아일보=통영/김기병 기자] 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에서는 전국의 학교, 실업, 프로스포츠 팀을 대상으로 동계 전지훈련 팀 유치활동을 추진해 통영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통영은 겨울철 온난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운동과 관광을 병행할 수 있는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는데, 이달 중순 기준으로 6개 종목(축구, 육상, 야구, 트라이애슬론, 카누, 씨름) 54개 팀 1343명(연인원 2만2101명)이 통영을 방문했으며, 작년 대비 연인원이 2000명 정도 늘어난 수치이다.

이는 선수 숙식비용 및 부대비용, 학부모 및 임원·관계자의 체류비용 등, 약 15억 이상의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며, 3월 개최 예정인 ‘제50회 전국춘계대학 축구연맹전’을 앞두고 더 많은 훈련팀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동계전지훈련팀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날 것으로 여겨진다.

통영시는 전지훈련팀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 및 케이블카 탑승권 할인, 공영 주차장 무료사용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과 ‘전국 초등축구 스토브리그’ 개최 및 훈련팀 간 시합 중개, ‘훈련팀 격려 및 애로·건의사항 청취’ 등 장기적인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각종 자료수집과 분석을 병행해 보다 체계적인 전지훈련 유치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전지훈련팀 유치는 관광 비수기에 메마른 가뭄 속 단비 같은 존재이므로 보다 많은 팀 유치를 위해 진일보한 유치체계를 수립하고, 전지훈련을 다녀간 팀이 통영을 계속 찾을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