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 ‘박차’
용인,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 ‘박차’
  • 용인/김부귀 기자
  • 승인 2014.01.09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부 통제제도 구축 등 청렴시책 강화

경기도 용인시는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강도 높은 청렴도 향상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시행 중인 청렴시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한 제도 도입 등 최근 종합 청렴도 하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실천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부통제제도 구축 운영, 공직사회 청렴의식 개선 실천, 상시 신고.감시제도 운영 및 감찰, 대외 청렴이미지 제고방안 등 4개 분야별 청렴도 향상 대책을 마련해 세부 계획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우선 공직자 스스로 청렴행정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2월 월례회의 시 전 공직자가 청렴행정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또 청렴도 취약업무분야 공무원은 물론 전 공직자 대상 청렴교육을 의무화하며, 업무처리 과정에서 행정착오와 비리 등을 자율적으로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내부적인 통제제도로 청백-e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등을 시행한다.

또한 자치법규에 내재하는 재량규정, 특혜 등의 부패유발요인을 분석 검토해 제거하거나 정비할 수 있도록 ‘용인시 자치법규 등 부패 영향평가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운영한다.

이밖에 시는 부정비리를 공직자와 시민이 신고할 수 있는 인터넷 신고시스템(헬프라인)을 익명으로 운영하는 등 신고.감시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소통과 배려, 협업을 통한 소통문화 활성화로 조직 내 신뢰를 향상시키고, 내부적인 통제제도 구축과 청렴의식 제고를 중심으로 공직비리 신고 시스템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각고의 노력을 통해 투명하고 깨끗한 시정이미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