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산업유통단지 주민불편 '심각'
구미 산업유통단지 주민불편 '심각'
  • 구미/김용호 기자
  • 승인 2014.01.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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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 불법적치물 방치, 인도 막아 통행 큰 불편
▲ 경북 구미산업유통단지 진입도로변 인도에 크고 작은 불법 적치 물이 방치돼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 임수동 산업유통단지(공구상가)거리가 수년간 ‘노상 불법적치물 방치’로 인해 인도를 가로막고 있어 행정 당국의 지도·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곳 700여m 인도에 각종 자재들과 아예 적재 할 수 있는 전시대를 만들어 적치물을 마구잡이로 쌓아 방치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행인들이 보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인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차도로 통행을 하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에도 크게 노출돼 있다.

특히, 유통단지에 입점해 있는 수백여 개의 점포들이 현재 영업을 하고 있으나 일부 점포들의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인해 전체 상가들의 상거래와 시민들이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곳을 매일 지나는 주민 김모(48, 구미시 임수동)씨는 “이곳 업주들이 쌓아놓은 불법 적치 물들로 인해 행인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내몰리고 있다”며, “안전하게 인도로 통행하고 도시 미관을 위해서라도 강력한 단속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인도에 쌓여놓은 적치 물을 조치하여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