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 지난해 화재발생 건수 감소
철원지역 지난해 화재발생 건수 감소
  • 철원/최문한 기자
  • 승인 2014.01.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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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분석 결과… 인명·재산피해는 증가

강원 철원지역이 지난해 화재로 인한 건수는 감소한 반면에 인명 및 재산피해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철원소방서(서장 윤상기)에 따르면 2013년도 철원지역 화재발생건수는 총 99건, 사상자 4명에 재산피해액은 12억73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도에 비해 화재는 40건이 감소했으나 인명과 재산피해는 공장과 돈사화재 등으로 인해 사상자 2배, 재산피해 4배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역 내 화재 발생 원인을 보면 안전불감증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9건(49.4%)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22건(22.2%), 기계적 요인 10건(10.1%), 원인 미상 7건(7%), 기타실화 8건(8%), 방화·방화의심 3건(3%)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화재장소별로는 비주거지가 60건(60.6%), 쓰레기 등 기타화재 23건(23.2), 임야 17건(17.1%), 주거지 16건(16.1%), 차량 4건(4%)등으로 이어졌다.

지역별 출동건수는 동송읍과 철원읍 지역이 41.4%인 41건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갈말읍 지역도 29건(29%)이나 됐다.

윤상기 철원소방서장은 “화재활동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신속한 화재 진압태세를 확립하는 동시에 화재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에 최선을 다해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