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알프스마을서 지역축제 아카데미 현장교육
충남도, 알프스마을서 지역축제 아카데미 현장교육
  • 내포/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1.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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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축제 프로그램 개발·시설 배치 등 참가 운영능력 배양 기대

 
충남도는 3일 품격 높은 지역축제 양성을 위한 ‘지역축제 아카데미’ 7주차 과정으로 청양 알프스 마을 얼음 축제장에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총 10주간 진행되는 지역축제 아카데미는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통한 축제 운영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에 따라 이날 실시된 7주차 과정은 시·군 축제담당 공무원과 축제추진위 관계자, 축제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해 현재 축제가 열리고 있는 청양 알프스 마을에서 축제 인프라와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황준환 청양 알프스마을 얼음축제 추진위원장으로부터 축제 프로그램 소개와 안내를 청취한 후 행사장을 직접 둘러보며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즐겼다.

특히 참석자들은 얼음분수 50점과 눈 조각, 얼음조각 등 볼거리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한편, 출렁다리와 칠갑산 천문대, 장곡산 등 주변 관광코스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코스도 점검했다.

이번 7주차 과정은 딱딱한 이론식 강의를 벗어나 축제 현장에 직접 참여해 축제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 및 홍보 등 전반적인 축제운영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7주차 과정은 실제 축제운영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그동안 실시된 이론식 강의내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며 “축제 관계자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도내 다양한 축제가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