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꽁꽁축제 ‘얼음판 입장금지’
홍천강꽁꽁축제 ‘얼음판 입장금지’
  • 홍천/조덕경 기자
  • 승인 2014.01.02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고온으로 해빙현상… 다른 체험행사 대폭 늘리기로

제2회 홍천강 꽁꽁축제(위원장 전명준)가 오는 19일까지 24일간 홍천강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기상고온 현상으로 얼음판이 해빙되면서 전면중지됐다.

개장 5일만에 10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1일 얼음판 일부 구간의 해빙으로 인해 일시제한 했었다.

그러나 지속되는 고온현상으로 1일 오후 전명준 위원장과 축제 관계자, 허필홍 홍천군수, 박만수 부군수 등 관계자들과 본지기자를 포함한 지역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전조치 논의를 가졌다.

이날 긴급논의를 갖고 남은 축제 기간동안 결빙시 대안법과 해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대책 현황을 논의한 결과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로 합의, 일시제한에서 전면중지로 합의했다.

이번 2회 축제는 10억대의 예산을 확보해 개막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독차지 했으며 군·관·민 화합으로 2013년 강원도지역축제 우수축제로 지정받는 영예까지 수상한 축제였으나 날씨로 인해 전면중단되는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단 송어 맨손잡기 행사를 비롯해 당나귀체험, 농특산물 체험행사장 등은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입장 제한과 관련한 내용은 홍천강 꽁꽁축제 공식 홈페이지(www.hongwinter.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