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공공부문혁신 미룰수 없는 시대적과제"
정총리 "공공부문혁신 미룰수 없는 시대적과제"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4.01.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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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서 정부시무식 주재…"사회 만연 갈등해소 시급한 과제"

▲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2일 세종-서울청사 간 정부합동시무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사진/연합뉴스

 

정홍원 국무총리는 2일 "올해 풀어야 할 시급한 과제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갈등 요인을 해소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정부 시무식을 주재하고 "우리나라 사회갈등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위에 이르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막대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민주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공직자는 정책의 입안과정에서부터 예상되는 갈등요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적극적인 소통과 현장중심 행정으로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 "선거가 분열과 대립의 장이 아니라 화합과 통합의 축제가 되도록 어느 때보다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맞춤형 복지 정착과 4대 사회악 척결, 공공부문 혁신 등은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해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사회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