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전오색빛축제’ 폐막…“대전 원도심이 들썩”
‘2013 대전오색빛축제’ 폐막…“대전 원도심이 들썩”
  • 대전/김기룡 기자
  • 승인 2013.12.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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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막을 내린「2013 대전오색빛축제」가 5일간 원도심을 화려하게 수놓았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마케팅공사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가 후원하는 「2013 대전오색빛축제」가 5일간 원도심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크리스마스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축제는  20여만 명이 찾아 성황을 이루었고, 원도심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전의 새로운 명소인 스카이로드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외지에서 관광객의 문의가 줄을 잇고 젊은층의 축제 참여가 두드러져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높였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스카이로드에서 진행된 거리클럽파티인 “스카이로드 화이트나잇”은 전문디제이의 진행으로 열정적인 댄서들과 함께 음악에 맞추어 신나게 어우러져 즐기는 거리난장으로 행사를 찾은 청소년, 대학생, 중장년층까지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축제의 상징조형물인 “빛의 나무”와 큐피트의 화살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포토존으로 각광받았다.

오색빛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다양한 모양의 포토존에서 가족끼리 연인끼리 사진을 찍으며 겨울밤의 추억을 만끽했고, 목척카페에서 따끈한 오뎅국물로 한겨울 추위를 녹이며 겨울밤의 축제를 즐겼다.

대전연예협회 소속 연예인들이 꾸민 ‘오색콘서트’는 젊은층과 중장년층이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크리스마스에 펼쳐진 오케스트라 예담과블루노트밴드의 ‘메리크리스마스’는 성탄의 기쁨과 즐거움 속에 축제를 마감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올 한해를 마무리 짓는 뜻 깊은 공연이었다.

오색빛축제 기간중 평소 원도심을 찾는 사람 대비 20~30%이상 늘어났고 상가들의 매출도 상당부분 증가한 것으로 보여 오색빛축제의 개최목적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대전오색빛축제가 원도심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하며, 오색빛축제에 관심과 사랑을 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올해의 경험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나은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