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초등학교 교감, 교무, 인천교육청 교육과정 컨설팅 지원단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복교육 구현을 위한 초등 교육과정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12년 7월에 고시된 2009 개정 교육과정(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2012-14호)에 따라 반영해야 하는 초등 3~4학년군 교과교육과정 운영 방안에 대한 연수와 올해 전국 100대 교육과정 초등 최우수교로 선정된 학교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최근 고시된 교육과정은 ‘교육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실천 강화,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 대한 안정적 지원을 위한 한국어교육과정 개발, 초등 3~4학년군 교과 교육과정 개정’ 등이 주요 달라진 사항이다.
현장의 교사들은 교육과정 수시 개정 방침에 따라 자칫 혼돈이 생길 수 있는 교육과정 총론과 각론이 연도별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인식하게 됐고, 특히 내년부터 달라지는 3~4학년군의 교과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됐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창의인성교육을 구현시키는 데 있어 교사들의 이해를 돕고,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더 나은 방법을 공유하여 새 학년도 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교의 경쟁력은 학교교육과정을 어떻게 편성하고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고 특히 교육과정을 핵심성취 기준과 학생 수준을 고려하여 다양하게 운영하는 교사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올 겨울방학 중에 이루어질 ‘학급교육과정 재구성 연수’와 ‘3~4학년군 교과용 도서 연수’를 통해 인천시 전체 초등교사의 교육과정 전문 역량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