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민관협력으로 사랑의집 준공
장흥군, 민관협력으로 사랑의집 준공
  • 장흥/이용규 기자
  • 승인 2013.12.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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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최근 장흥중앙로타리클럽(회장 조용훈),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성만)와 손을 맞잡고 저소득가정의 주택을 신축하여, 안양면 안모씨(42)에게 23평의 멋지고 넓은 '사랑의집'을 선물했다.

안모씨의 주택은 비좁은 방과 재래식부엌, 수도가 없어 우물 물을 끌어다 생활하고 있었으며 무료임대로 거주하던 집마저 비워주어야 할 상황에 처해 있어으며, 어두운 골방에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들과 거동이 불편한 노부모를 모시고 있어서 주거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가구였다.

딱한 사정을 접하고 장흥중앙로타리클럽, 안양면, 장흥군희망복지지원단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 사업비 6800만원을 마련 인근의 오래된 주택을 매입하여 새집을 짓게 됐다.

장흥중앙로타리클럽(회장 조용훈)은 2002년부터 사랑의집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9호점을 신축하기에 이르렀으며, 사랑의집 신축 외에도 독거노인돌보기, 다문화가정지원사업 등의 봉사활동으로 2013년 단체로는 유일하게 전라남도 ‘자원봉사우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