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복서들 양구에서 다 뭉친다
전국 복서들 양구에서 다 뭉친다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11.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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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5일간 전국복싱선수권대회 열려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제67회 전국복싱선수권대회 겸 2014 국가대표선수 1차 선발대회, 2014 국가대표 유스, 주니어 선발전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대한복싱협회의 주최로 열리며, 선수 및 임원 3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2009년 밀라노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2011바쿠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따낸 신종훈(89년생) 선수 등 국내 내로라하는 복싱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국가대표 선발전(1974~1995년생) 남자부는 46~49kg급부터 91kg 이상급까지 10체급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여자부는 3체급, 유스 선발전(1996~1997년생) 남자부는 10체급, 유스 여자부는 3체급, 주니어 선발전(1998~1999년생)은 남자부로만 진행하며 13체급으로 나눈다.

국가대표와 유스 선발전은 남자 3분 3회, 여자 2분 4회로 진행되며, 주니어 선발전은 2분 3회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선수들에게는 국내 훈련 및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세계유스 복싱선수권대회, 세계유스 올림픽대회,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 등의 국제대회 참가의 기회를 부여한다.

대회 전날인 27일에는 전체계체량 및 대진표 추첨을 하며, 대회 기간 중 아침 7시부터 8시까지 당일계체량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과 김덕한 체육진흥담당은 “전국의 내로라하는 복싱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여러분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 오셔서 즐겁게 경기를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복서' 이시영(32·인천시청)은 영화 촬영 일정과 겹쳐 1차 선발전에는 불참하고 2차 선발전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복싱협회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