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 방파제 ‘시민 품으로’
연안부두 방파제 ‘시민 품으로’
  • 인천/김경홍 기자
  • 승인 2013.11.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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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청, 내년 5월부터 개방

인천지역 연안부두 ‘역무선방파제’가 내년 5월부터 시민에게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바다를 더욱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마련하고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을 맞아 인천의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내년 5월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방파제를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인천항만청은 최근 중구청·인천항만공사와 관공선 접안용인 역무선방파제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내년 초까지 시설 보강, 인력 충원 등 관리운영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1997년 준공된 역무선방파제는 610m 길이로 연안부두와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입출항하는 각종 선박을 조망하기에 최적의 장소이지만 항만 관리운영상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다.
청 관계자는 “역무선방파제를 개방하면 시민 친수공간 확충, 연안부두 주변 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