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저소득 가구 빈곤탈출 돕는다
마포, 저소득 가구 빈곤탈출 돕는다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3.10.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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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금 마련 ‘재민아 사랑해’ 희망나눔 페스티벌

서울시 마포구는 29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지역 저소득 가구의 위기상황 해소 지원과 빈곤탈출 기금 마련을 위한 ‘2013 재민아 사랑해’ 희망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보성)과 미래광산(대표 김형준, 고민석), 마포구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위원장 문용훈)가 주최하며, 관내 기업인 효성, S-OIL 등이 후원한다.
‘재민아 사랑해’ 희망나눔 페스티벌은 지난 2011년 관내 취약계층의 위기상황 해소를 돕고, 자활의지가 높은 저소득층에는 자립기금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를 통해 지역단체, 기업, 개인이 함께 성금 및 물품 후원,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법의 기부운동에 동참함으로써 현재는 구의 대표적인 나눔 실천사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까지 1263가구의 주거, 교육, 창업자금 등의 자립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재민이’는 우리와 이웃하며 살고 있는 저소득층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이름인데, 우리 모두가 항상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야할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는 이웃이라는 뜻에서 친근한 이름을 차용하게 됐다”라며 “‘재민아 사랑해’는 우리 이웃의 ‘재민이’들이 꿈을 버리지 않도록 희망을 선물해주는 사업 이라”고 말했다.
‘2013 재민아 사랑해’는 크게 ‘희망나눔 복지장터’와 ‘희망나눔 콘서트’로 구성했다.
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희망나눔 복지장터’는 의류, 가방, 신발, 생활용품 등을 품목으로 사회복지연합바자회가 열며, 먹거리장터와 야외공연이 동시에 펼친다.
이어 가수 서인국, 크레용팝, 동물원 등이 출연하는 ‘희망나눔 콘서트’가 아트홀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을 관람하기 원하는 사람은 당일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하면 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구와 기업, 복지기관, 문화단체 등 마포를 연고로 한 다수 기관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그들의 꿈을 키워주는 데 뜻을 모으는 의미있는 축제”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구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촉매제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