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배 전국MTB도로대회 성료
담양대나무배 전국MTB도로대회 성료
  • 담양/김광찬 기자
  • 승인 2013.10.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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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동호인 10개 종목 300여명 출전 기량 겨뤄
▲ 지난 20일 제3회 담양대나무배 전국MTB도로대회가 전국에서 3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담양군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구현과 자전거이용 활성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최한 담양대나무배 전국MTB도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군에 따르면 담양군자전거연합회(회장 조상철) 주관으로 지난 20일 열린 제3회 담양대나무배 전국MTB도로대회에 전국에서 3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담양홍수조절지 바람의 언덕 자전거 길에서 출발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거쳐 청정한 담양호를 끼고 추월산 앞을 지나 가마골 생태공원까지 총 32.1km 구간의 환상적인 테마코스에서 산악자전거 레이스가 펼쳐졌다.
대회 참가를 위해 진주에서 온 강윤곤 선수는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청정한 담양호를 끼고 추월산에서 생태공원 가마골을 지나는 구간에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며 참가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전국대회 유치 경험을 살려 코스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차량통제를 철저하게 함으로써 사고 없이 안전하게 대회가 마무리 됐다”며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군민과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담양경찰서와 담양소방서, 군 보건소 등 유관 기관 공무원들이 행사 진행을 맡아 원활하고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남자부 시니어 모다한(서울), 베테랑Ⅰ 성종민(대전), 베테랑Ⅱ 오원용(광주), 마스터Ⅰ 김희권(광주), 마스터Ⅱ 김희성(광주), 그랜드마스터Ⅰ 임광철(서울), 그랜드마스터Ⅱ 노형섭(대전), 여자Ⅰ부 김민하(정읍), 여자Ⅱ부 전희정(광주), 여자Ⅲ부 안성순(광주) 등이 차지해 각각 30만원의 상금과 메달, 상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