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인프라 확충 글로벌 관광지로 ‘우뚝’
관광인프라 확충 글로벌 관광지로 ‘우뚝’
  • 보령/박상진 기자
  • 승인 2013.09.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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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2013 대천해수욕장 운영 결산보고회’ 가져
▲ 보령시는 ‘2013 대천해수욕장 운영 결산보고회’를 가졌다.(사진은 올 여름철 대천해수욕장 모습)

올 여름 대천해수욕장에는 고급숙박시설과 물놀이시설 등 관광인프라가 새롭게 확충되고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5% 증가한 651만명이 방문하는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 보령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장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대천해수욕장 운영 결산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에는 유관기관·단체 합동으로 안내소를 운영하고 세족장, 간이샤워장, 물품보관소 등 관광 편의시설을 대폭 정비하는 등 관광객 중심의 해수욕장을 운영했으며, 전문단속반을 통한 불법행위 차단으로 쾌적한 관광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해 관광 3.0시대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탑광장에 하늘공원을 조성해 소통의 광장문화를 형성하고 여름해양경찰서를 신축, 현장중심안내 등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구조요원들의 정성어린 노력에도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Clean Beach결의 등 자정노력에도 일부업소의 음성적 상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불편을 초래 한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유관기관·단체 운영결산에서는 보령경찰서는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원산도해수욕장 등에 경찰인력 100명을 배치, 피서지 치안질서 확립에 적극 나서 전년도 보다 소폭 증가한 104건의 범죄를 검거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근무인력 48명과 각종 안전장비를 동원, 인명구조 79건, 범죄검거14건 등 성과를 올렸다.
보령소방서, 적십자 인명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3개 기관단체는 합동으로 인원 34명, 장비 133종 557점을 배치, 인명구조활동과 심폐소생술 및 물놀이 안전체험장 운영 등 사고예방에 기여했다.
이시우 시장은 “유관 기관·단체가 긴밀히 협조해 관광객을 위한 치안 질서 및 해상구조활동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운영결산 보고회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과 아쉬운 점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해 국제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