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를 노래로 승화시키다
‘풍도’를 노래로 승화시키다
  • 안산/문인호 기자
  • 승인 2013.09.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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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풍도 아리랑-야생화 2곡 제작 배포
▲ 안산시는 청정지역 풍도, 대부도를 홍보하기 위해 풍도를 주제로 한 노래(곡명 풍도아리랑, 풍도야생화)를 제작했다.

경기도 안산시 풍도의 봄(2~3월)은 바람꽃, 노루귀, 변산바람꽃 등 다양한 야생화가 만개해 이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외지 관광객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안산시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청정지역 풍도, 대부도를 홍보하기 위해 풍도를 주제로 한 노래(곡명 : 풍도아리랑, 풍도야생화)를 제작·배포했다.

풍도 아리랑은 풍도의 자연과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풍도 야생화(유정꽃)는 풍도 야생화의 꽃말(풍도바람꽃(기다림), 분홍노루귀(인내), 노란복수초(슬픈추억))을 주제로 만들어졌다.

또, 풍도 아리랑은 제작자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아리랑 특유의 삶과 한이 베어 나온 서정성 깊은 리듬이, 풍도 야생화(유정꽃)는 누구나 듣기 쉬운 트로트풍 멜로디가 귓가를 맴돈다.

풍도 노래 제작을 맡은 박수빈 ㈜SBMW 대표는 제4회 청소년국악경연대회 금상, 제2회 전국전동예술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한 지역의 수재이며,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 여성국극 대춘향전 이도령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LA 전자게임박람회 축하공연, 싱가포르 국제예술축제 공식초청 공연 등 무수한 국악 관련 공연을 하고 있는 지역의 국악인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지역 주민 및 관광관련 사업체를 비롯해 전국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에 음반을 무료로 배포해 시 관광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산시에서는 서해안 핵심 관광지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에 숨겨진 우수 관광자원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풍도 노래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