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학로, 명품거리로 탈바꿈
군산 대학로, 명품거리로 탈바꿈
  • 군산/이윤근 기자
  • 승인 2013.08.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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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화 사업·자전거 도로 구축 내년 완료
▲ 군산시는 쇼핑 1번지 대학로에 지중화 사업과 자전거 도로 구축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군산시는 공동주택과 상가 밀집지역으로 쇼핑 1번지인 대학로에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과 녹색 교통망 구축을 위해 내년까지 총 사업비 64억원(지중화 사업 48억, 자전거 도로 16억)을 투입해 지중화 사업과 자전거 도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로는 그동안 전신주, 통신주 등 배전·통신선로들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상가 간판을 가려 상인들로부터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지역으로, 시는 이를 해소하고자 지난 2011년 12월 한국전력공사와 지중화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1단계 사업으로 나운 사거리에서 부곡 사거리까지 0.9km 구간에 대해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달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향후 이중 굴착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전 배전선로, 통신선로 지중화 사업과 함께 자전거 도로 개설, 노후 상수도관 교체, 가로수 정비, 가로등·신호등 교체,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공동 발주해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협소한 지중화 사업 공간에 다양한 시설물이 지하로 매설되는 관계로 발생되는 민원사항에 대해 실무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해 불편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로 지중화 사업 구간에 자전거 도로를 개설 중에 있어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민 휴식처인 은파호수공원과 근대역사박물관, 구 조선은행 등 근대문화역사 관광코스를 자전거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산시가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사업으로 추진한 공공 자전거무인대여시스템 사업이 지난 6월완료돼 대학로에 위치한 은파호수공원, 백년광장(구 조선은행)과 금강습지생태공원(철새조망대 앞)에서 시민들과 관광객 누구나 자전거를 대여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대학로 부곡사거리에서 은파호수공원 입구까지 0.7km 지중화 사업 잔여구간에 대해 2단계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내년에 대학로 지중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