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경보 ‘관심’ 발령
전력수급 경보 ‘관심’ 발령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3.08.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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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번째… 원전 가동 정지 여파

 한빛원전 4호기 가동정지의 여파로 올해 4번째로 전력수급경보 ‘관심’이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오후 1시37분부로 순시예비력이 350만㎾ 밑으로 떨어지자 수급경보 ‘관심’을 발령됐다. 이는 당초 피크대로 예상됐던 2~3시부터 20분 이상 빠른 것으로 아슬아슬한 전력수급 전쟁이 이어졌다.
이날 전력거래소는 산업체 절전규제 280만㎾, 산업체 조업조정 135만㎾, 주간예고 수요조정 100만㎾, 전압조정 70만㎾, 민간자가발전 43만㎾, 선택형 피크요금제 10만㎾, 지능형DR 9만㎾, 시운전 물량 5만㎾등 총 652만㎾의 예비력을 확보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한빛원전 정지와 불쾌지수가 높아 전력사용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력 당국은 “산업계와 국민의 절전 동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