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상대학교 무천무용단,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 13번째 창작춤 공연
국립경상대학교 무천무용단,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 13번째 창작춤 공연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3.08.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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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꿈’을 주제 3명의 안무자들이 펼치는 신선한 무대

▲ 국립경상대학교 무천무용단이 21일 오후7시30분 창원성산아트홀에서 창작춤 정기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무천무용단’(대표 김미숙 민속무용학과 교수)이 8월 21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창작춤 정기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무천무용단은 지난 2001년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창단하여 올해 13번째 정기공연을 펼치게 되는 무천무용단은 한국 춤의 보전과 발전적 계승이라는 큰 명제를 놓고 그동안 연마해 온 우리의 전통춤과 창작춤을 다양하게 선보여 왔다. 무천무용단은 이 같은 노력으로 공연예술의 질적 수준 향상과 아울러 경남도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에 기여해 왔다.

이번 공연은 경상대학교 민속무용학과ㆍ인문학연구소ㆍ아시아춤문화연구소가 후원하고 있다. 김미숙 교수가 총감독ㆍ기획을 맡고, 안주경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공연은 ‘젊은이의 꿈’을 주제로 각양각색의 3명의 안무자들이 펼치는 신선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작품명은 ‘꿈 꾸는 자만이’(안무 장은혜 민속무용학과 석사과정), ‘모애(母愛)의 꿈’(안무 이흔 민속무용학과 박사과정, 외국인 강사), ‘보랏빛 꿈’(안무 김완수 민속무용학과 석사과정,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원) 등이다.

꿈꾸는 자만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의 사랑을 바탕으로, 개인적이고 메말라가는 사회에 쉽게 분노하고 좌절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넘어 서로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작품이다.

모애(母愛)의 꿈은 지구를 어머니로 비유하고 인간으로서 혜택 받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모성애로 빗대어 지구의 눈물을 형상화한 작품이며,보랏빛 꿈은 한바탕 꿈을 꿀 때처럼 흔적도 없는 봄밤의 꿈이라는 뜻으로, 현대인의 각박한 삶을 비판하며 뒤를 돌아볼 여유도 없이 달려가는 현대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