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수용자 가족사랑 캠프 ‘호평’
진주, 수용자 가족사랑 캠프 ‘호평’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3.08.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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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건강가정지원센터-진주교도소 연계… 6가족 참석

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진주교도소와의 협조로 수용자 가족들이 신뢰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수용자와 수용자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사랑 캠프를 열어 호평을 받고 있다.
가족사랑 캠프는 진주교도소와 연계해 지난해부터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주교도소 내 강당에서 열리는 가족 나눔 행사로 이번에는 모범수 가족 6세대 28명이 참석했다.
5일 열린 행사는 가족간의 마음 열기, 가족소망 풍선 날리기, 가족구성원 서로가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 떨어져 있는 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적는 가족편지 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가족 구성원간의 친밀감 형성으로 가족의 중요성을 알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캠프에 참여한 수용자 자녀 L군은 “아버지와 하루 동안 같이 있으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며 하루빨리 아버지와 함께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가 같이 살고 싶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수용자와 가족간의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해 가족해체를 예방하고 재범을 방지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