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여수공장전경.
GS칼텍스여수공장전경.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9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제작결함 리콜차량 댓수 작년 규모‘훌쩍 넘어’
국토해양부‘2008년 1분기 자동차 제작결함시정 현황’
지난 1분기 동안 제작결함으로 인한 자동차 리콜 대수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제작결함 리콜 대수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해양부의 ‘2008년 1분기 자동차 제작결함시정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작결함으로 인해 리콜 실시대상에 포함된 차량 대수는 모두 22개 차종 9만1859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제작결함으로 인한 리콜대상 차량인 5만6312대를 훌쩍 뛰어넘은 규모다. 특히 SM5 LPLi의 제작결함으로 인한 강제리콜 대상이 5만9000여대를 기록하는 등 일부 차종의 리콜대상 규모가 커 전체 리콜대상 차종은 지난해의 74개 차종보다 적었음에도 리콜대상 대수는 훨씬 많아졌다.
국산차 중에서는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결함으로 인해 강제리콜이 실시된 르노삼성의 SM5 LPLi(5만9160대), SM5 임프레션(8877대)과 주차제동력이 부족한 결함으로 인해 강제리콜이 이뤄진 기아차의 봉고Ⅲ 1.4t(2만705대) 등 총 3개 차종을 대상으로 8만8742대 리콜이 실시됐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코리아의 320i(632대) 및 한불모터스(푸조)의 307 HDI(495대), 6?BR1000RR(373대) 등 모두 17개 차종 2244대가 리콜대상에 포함됐다.
이 밖에 수입이륜차는 강제리콜이 이뤄진 필란코프레이션의 로커(500대) 등 2개 차종 873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대상에 포함됐다.
1분기 리콜대상에 포함된 차량 중 시정조치가 완료된 차는 모두 3만5525대로 38.7%의 시정률을 보였다.


한편, 제작결함으로 인한 리콜대상 차량은 ▲2003년 63만4258대 ▲2004년 136만9925대 ▲2005년 85만5452대 ▲2006년 14만3202대 ▲2007년 5만6312대 등으로 최근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왔다.
또 이에 대한 시정률은 ▲2003년 74.5% ▲2004년 82.7% ▲2005년 81.6% ▲2006년 72.1% ▲2007년 84.9%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