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상세주소’ 안내판설치 나서
성남 ‘상세주소’ 안내판설치 나서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7.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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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원룸.다가구주택에도 동·층·호 부여

경기도 성남시는 시내 원룸`다가구주택 등에 ‘상세주소 안내판’ 설치작업을 벌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이 작업은 판교동과 여수동 등 상세주소 선도지역 내에 거주하면서 상세주소부여를 사전 신청한 가구들의 70개 건물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있다.
상세주소는 원룸이나 다가구주택 등에 동·층·호를 부여하고, 법정주소로 사용토록 하는 제도이다.
원룸·다가구주택 등은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데다가 전통시장, 상가, 업무용건물 등은 상호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위치 찾기, 우편물 반송·분실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 도입됐다.
시는 상세주소 시행초기 제도 활성화를 위해 판교동과 여수동을 상세주소 선도지역 지정하고, 가구별 방문 홍보전과 신청대행 작업을 했다.
지난달 27일에는 판교동 25통 내 부동산중개사무소 7곳의 중개사업자를 상세주소 홍보 도우미로 위촉해 계약자들에 상세주소안내 리플릿배부 등 홍보활동을 하도록 했다. 상세주소 안내판설치 작업은 신청 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1월1일 도로명주소 전면시행을 앞두고 공적장부 주소전환, 도로명 시설물정비 등 꼼꼼히 제도 시행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