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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을 줄이면 건강이 보인다
단맛을 줄이면 건강이 보인다
  • 이대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 승인 2013.07.10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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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라기 보다는 건강에 악영향

아침식사 제때 챙겨 먹는 것도 중요

식도락이라는 말처럼 먹는 것은 즐거움이다. 하지만 단 음식 중독은 즐거움이라 말하기에는 건강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 최근 단맛중독에 걸린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들은 성인병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 그런 만큼 단맛에서 벗어나 건강한 입맛을 회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단맛 중독에서 벗어나기로 마음먹었다면 트립토판을 섭취해보자. 필수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은 우울증상을 개선하고 기운이 나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원료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트립토판은 우유, 고기, 생선, 달걀노른자 등 단백질 함유식품에 조금씩 들어있다. 하지만 단백질 음식만 먹는다고 해서, 트립토판이 저절로 세로토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또 하나의 조건은 세로토닌의 생성을 돕는 마그네슘과 비타민B 등도 함께 섭취해야 하는데 감자와 바나나, 견과류 등이 대표적이다. 단백질과 바나나 등을 같이 넣고 갈아서 만든 단백질 셰이크 등도 단맛 중독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맛의 중독성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엔도르핀이다. 단맛은 포만중추를 만족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엔도르핀이 나온다. 바꿔 얘기해서 포만중추를 만족시킬 수 있다면 엔도르핀이 나온다는 말이다.
현대인들은 특히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식사를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단맛을 일순간에 끊기는 어렵다.
따라서 설탕을 통한 단맛을 대체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하지만 아스파탐이나 소르비톨 등 인공감미료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추천하기 곤란하다. 대신 과일에 주목해야 한다. 잘 알다시피 과일은 천연 단맛의 보고다. 간식도 과자나 아이스크림 대신 과일로 바꿔보자.
심심하고 담백한 식사가 가장 좋다고 하지만, 입맛을 한순간에 바꾸려고 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게다가 맛없는 식사로 인한 스트레스는 단맛을 부르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다른 방법으로 맛있게 먹어야 하는데 그 대안이 매운 맛이다. 지나치게 매운 맛은 건강에 해를 끼칠 수도 있지만, 적당히 매운 맛은 스트레스 해소, 입맛을 돋우는 효과,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단맛에 중독된 입맛이 바뀌고 있다면 건강식에 도전할 필요가 있다. 흰쌀, 밀가루, 흰설탕 등의 삼백식품 대신 현미밥, 잡곡밥, 호밀빵, 통밀빵, 선식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현재 단맛 중독인 상태에서 바로 건강식으로 가면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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