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국무부 톰 케이시 대변인은 이날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임기 내에 북핵 6자회담을 진전시키는데는 ‘한정된 시간 밖에 없다’고 밝혀 차기 행정부에서 6자회담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시도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그간 부시 행정부 임기 안에 북한 핵폐기를 매듭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명해 왔다.
때문에 북한 핵폐기 문제를 차기 행정부로 넘길 가능성을 언급한 케이시 대변인의 발언은 기존의 미국 정책을 궤도 수정하는 것으로 받아 들일 수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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