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역사주변 쌈지공원 본격화
남포동 역사주변 쌈지공원 본격화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3.07.04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저영향개발기법 활용해 도시재생형 조성

부산에서 민·관·산·학이 함께 하는 ‘신개념 도시재생형 ‘쌈지 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민·관·산·학이 공동으로 저영향개발기법(LID)을 활용해 부산 중구 남포동 역사 주변을 ‘신개념 도시재생형 쌈지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저영향개발기법(LID)이란 비가 내릴 때 빗물이 처음 떨어지는 위치 근처에 최대한 머물게 함으로써 강우 유출량과 오염물질 발생을 감소시키는 신종 기법이다.
부산시는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지난 25일 민·관·산·학이 함께 소통하는 그린 거버넌스 구축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고자 ‘신개념 도시재생형 쌈지 공원조성공사 위·수탁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 중구, 부산교통공사, ㈔부산그린트러스트, ㈔백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 동아대 조경학과, 서호엔지니어링㈜, ㈜한영에버콘, ㈜에스코알티에스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의 주 내용은 △빗물 재사용 시스템을 이용한 새로운 공원모델 제시 △도시전철역 도로시설물(환풍구, 출입구 안내판 등) 개선 △파고라, 조명시설, 보도포장 개선 등이다.
이번 사업은 저영향개발기법(LID)을 활용해 남포역사 주변(지하철 1호선 남포역 5∼7번 출구)을 신개념 도시재생형 쌈지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4억5000만원이 투입돼 다음 달부터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중구, 부산교통공사, ㈔백만평문화조성범시민협의회, ㈔부산그린트러스트가 위탁자로서 조성부지 제공, 사업비 지원, 공사진행 기술지원, 준공 후 유지관리 등을 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