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주민 정보격차 해소 나선다
서구, 주민 정보격차 해소 나선다
  • 서구/박주용 기자
  • 승인 2013.07.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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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4동 주민센터에 검단정보교육센터 개소

인천 서구가 검단지역 주민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평생학습 강화를 위해 검단4동 주민센터에 검단정보교육센터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정보격차란 1990년대 중반에 미국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디지털 경제시대에서 정보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 보유자와 미보유자 사이에 경제적, 사회적 격차가 커지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정보격차로 인한 경쟁력 차이와 이로 인한 빈부격차 심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구는 지역 내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미 수년 전부터 구청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이후 날로 증가하는 정보화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이번에 검단정보교육센터를 열게 됐다.
검단4동 주민센터 3층에 들어선 검단정보교육센터는 올해 하반기부터 1기당 25명씩 20강좌로 운영되며 서구민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고 교육비는 무료다.
한편, 이날 개소식는 검단지역 주민자치위원장 등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벌써부터 센터 운영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구는 검단정보교육센터를 시작으로 앞으로 가좌, 청라지역 등 권역별로 정보교육센터를 설치해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검단정보교육센터 설치로 매년 2000여명의 구민들이 추가로 교육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지역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해 구에서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