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께 구 당선자를 불러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자료로 통보한 `구 당선자의 측근인 A(여)씨가 지갑 등의 금품을 지인들에게 나눠줬다'는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A씨는 지난해 9~10월 지인을 통해 지갑, 벨트, 가방 등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구 선관위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부분이 있어 경찰에 자료를 넘겼을 뿐 엄밀한 의미에서 구 당선자를 고발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 당선자와 관련된 의혹을 조사하는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
구 당선자 측은 이에 대해 “A씨는 구 당선자의 후원인 중 한 명일 뿐"이라며 "A씨 개인적으로 사업상 선물한 것이지 구 당선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백칠성기자csbeak@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