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꼬마또래 나눔장터 ‘성황’
창녕, 꼬마또래 나눔장터 ‘성황’
  • 창녕/안병관 기자
  • 승인 2013.06.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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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도예·비누클레이 등 체험거리 다양
▲ 지난 22일 창녕 만옥정공원이서 열린 꼬마또래 나눔 장터.

창녕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 창녕읍 만옥정 공원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10회 꼬마또래 나눔 장터를 개장한 가운데 많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꼬마또래 나눔 장터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캐치프래이즈 아래 관내 초등학생들이 재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손질해 직접 판매하고 필요한 물품은 서로 교환도 할 수 있는 일일장터이다.
참여한 학생들은 본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과 책, 장난감, 인형, 옷가지, 게임 CD, 액세서리 등을 손질하고 세탁해 서로 사고팔며 경제개념도 읽히고 용돈도 벌수 있는 좋은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각 기수별 가족봉사단은 즉석 도예, 비누클레이, 페이스페인팅 체험부스와 치킨팝콘, 삼각김밥, 쫀드기 등의 먹거리 부스를 열어 꼬마또래 나눔 장터를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푸짐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장 먹거리 부스의 자율모금함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어서 더욱 뜻이 깊다.
또 행사에 참여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무료 가족사진 촬영을 제공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나눔 장터를 방문한 김충식 군수는 “물질이 넘치는 시대에 꼬마또래 나눔 장터를 통해 어릴 때부터 아껴 쓰고 나눠 쓰는 절약정신과 경제개념을 배우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