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킹' 이승엽 ‘짱’
'라이온킹' 이승엽 ‘짱’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6.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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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홈런 최다 기록...352호 ‘꽝’

삼성 이승엽이 프로야구 홈런 최다 기록을 새로 쓰면서 삼성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이승엽의 352호 홈런포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이승엽은 이날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1사 1,3루에 나와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이로써 종전 양준혁(44) SBS ESPN 해설위원이 보유한 프로야구 개인통산 최다 홈런 기록(351개)을 갈아치웠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2S 2B 상황에서 SK 선발 윤희상의 바깥쪽 143㎞짜리 직구를 공략, 올 시즌 7번째이자 개인 통산 352호 홈런을 때려냈다. 36세 10개월 2일만이었다.
삼성은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봉쇄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의 시즌 14번째 세이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