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팅모델 시켜줄게"… 쇼핑몰사장 사칭해 지망생 성추행
"피팅모델 시켜줄게"… 쇼핑몰사장 사칭해 지망생 성추행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3.06.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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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쇼핑몰 운영자를 사칭해 10대 모델 지망생들을 성추행한 박모(28)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서울 서대문구 자택과 모텔 등에서 10대 모델 지망생 두 명을 3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인터넷 모델 구인 카페에 지망생이 올려놓은 사진을 보고 연락해 "피팅모델을 시켜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또 연기를 가르쳐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집과 모텔로 유인해 유사성행위를 강요하거나 강제추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