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영훈·대원 국제중 지정취소 검토"
교육부 "영훈·대원 국제중 지정취소 검토"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6.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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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진 영훈중과 대원중 등 국제중 문제에 대해 교육당국이 지정취소를 검토중이다.

교육부는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현안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제중 입시부정 관리감독 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국제중 지정취소는 교육감이 5년마다 학교 운영 성과 등을 평가, 지정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인정할 경우 청문절차와 교육부 협의를 거쳐 가능하다"며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후 서울시교육청의 지정취소 협의 요청시 긴밀히 협의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개정된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영훈·대원 국제중은 2015년 6월28일이 지나야 국제중 지정 취소가 가능하다.

한편 교문위는 국제중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정동식 영훈국제중 교장과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을 참고인으로 불러 질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