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에 살아 돌아온 의원들
18대 국회에 살아 돌아온 의원들
  • 신아일보
  • 승인 2008.04.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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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서 현역의원 134명 재선, 초선은 130명
17대에 이어 18대 국회에 살아 돌아온 의원들은 몇명이나 될까.
당선이 확정된 현역의원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13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18대에 처음 국회에 입성하게 될 초선 의원도 비례대표를 포함 130여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전직 의원은 20여명이 다시 금뱃지를 달게 됐다.
이번 총선에서는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공천 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이른바 ‘물갈이폭’을 놓고 경쟁을 벌이면서 현역 의원들의 공천 탈락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일부 현역 의원들이 공천에 불복하고 무소속으로 출마, ‘선전’을 하면서 현역의원의 당선 비율을 높였다.
이들 현역의원 출마자 가운데 정치 신인들의 거센 도전해 직면해 ‘박빙’의 선거전을 치렀던 지역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당선이 확정되기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보며 몇번씩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안양만안에서는 민주당 이종걸 후보가 한나라당 정용대 후보의 거센 도전에 밀리는 듯 보였으나 결국 290여표 차이로 3선에 성공했다.
의정부갑에서는 민주당 문희상 후보가 한나라당 김상도 후보에게 뒤지다가 끝내 960여표 차이로 역전을 이루었다.
한편 무소속 현역의원들 가운데 다가올 정계개편 과정에서 본래 자신이 몸담았던 정당으로 ‘무사귀환’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