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지역서 마지막 총력 유세
접전지역서 마지막 총력 유세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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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막판 부동층 표심잡기에 온 힘 쏟아
18대 총선을 하루 앞둔 8일 여야 각 당은 접전지역에서 마지막 날 총력 유세전에 나섰다.
통합민주당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뒤 제주갑 강창일, 제주을 김우남, 서귀포 김재윤 후보합동유세에 지원사격에 나섰다.
강 선대위원장은 곧바로 상경,서울 관악, 금천, 구로 등 접전지역 지원유세에 나서 거대 야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또 서울 지역 대학가 곳곳에서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며 젊은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한나라당은 전날 수도권과 충청권에 당력을 집중시킨 가운데 이날도 대전, 경기, 서울 등 초접전 지역을 순회하며 막판 부동층의 표심잡기에 온 힘을 쏟았다.
강재섭 대표는 오전 대전 6개 선거구 합동 유세 지원을 시작으로 강 대표는 오후에는 고양 덕양, 구리, 마포 등 수도권 경합지역을 거쳐 정치1번지 종로에서 13일간의 지원유세를 마무리한다.
더불어 박희태, 김덕룡, 맹형규 의원 등 민생경제 119유세단도 각각 경남과 울산, 서울 등의 접전지역 유세에 나섰다.
자유선진당 등 군소정당들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이른바 전력지역에서 막판 부동층 공략이 나섰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충남아산 현충사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부탁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곧바로 자신의 지역구인 홍산과 예산으로 이동해 마지막 유세를 벌였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대표는 권영길, 강기갑 후보가 한나라당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남 창원과 사천을 지원한 뒤 다시 서울로 올라와 마지막 지원 유세전을 펼쳤다.
창조한국당은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과 맞붙는 문국현 후보를 집중 지원하며 오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투표 참여와 지지를 요청했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대구와 경남, 부산 등 영남권 유세에 막판 총력을 다하고, 진보신당은 노회찬, 심상정 공동대표가 출마한 지역에서 선거운동에 당력을 집중했다.
양귀호기자
gh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