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산업 첫 전수 실태조사
시험·인증산업 첫 전수 실태조사
  • 박재연 기자
  • 승인 2013.06.06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3000여개 기관 대상 내달까지 실시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6일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 산업연구원, 통계진흥원과 공동으로 시험·인증산업에 대한 첫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시험·인증을 핵심으로 하는 3000여개 기관이며 조사내용은 -시장규모 -종사자수 -해외진출 현황 -애로사항 및 지원 요청사항 등 9개 분야 37개 세부 항목이다.
이달부터 내달까지 진행되는 이번 실태조사는 영세한 중소기업으로 이뤄진 시험·인증산업을 성장 동력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하기 위한 것이다.
기표원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시험·인증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수립하고 ‘시험·인증산업 육성·지원 등에 관한 법률(가칭)’도 제정할 계획이다.
시험·인증산업의 국내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 2조6000억원이며 세계시장은 약 126조원에 달한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기술규제 강화 등으로 표준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면서 시험·인증산업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표원 관계자는 “시험·인증산업은 산업, 환경, 안전, 보건복지 등 분야에서 국민행복과 산업경쟁력의 바탕이 되는 인프라 산업”이라며 “특히 이공계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