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하절기 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거동불편 등 취약노인들을 위한 시설관리자 및 독거노인폭염도우미 행동요령, 폭염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의 표준 매뉴얼(기후변화 관련 취약노인 폭염대지 대응매뉴얼)를 지난 3일 제작해 새마을부녀회, 장기요양기관, 복지관, 자원봉사센터등 노인돌봄업무를 추진하는 일선기관에 배포했다.
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기온상승이며, 향후 폭염의 발생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폭염에 노출 시 건강피해를 입기 쉬운 독거노인 등 취약노인의 지속적인 증가로 폭염에 대한 건강관리의 대책마련이 필요해 이번 매뉴얼을 제작했다
폭염은 다른 재해와 달리 사전예측이 가능하고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관리가 이루어질 경우 건강의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독거노인돌보미 및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매뉴얼 배포 및 교육을 시킬 경우 그 효과가 크리라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에는 활용방법 및 노인시설관리자 행동요령, 폭염도우미 행동요령 등 실무적 지침이 수록돼 있으며, 특히 폭염 피해시 신체반응 및 증상, 응급처치 요령, 신속한 구조요청 안내 및 기관 공유 등의 현황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응급상황발생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양주/정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