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입어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올해 어기(7월1일~2014년 6월30일) 한·일 입어협상 제2차 소위원회가 지난 21~23일 부산에서 개최된 가운데, 입어규모와 GPS 실시 여부, 갈치 할당량, 조업 조건 등 안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입어규모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총 허가척수 및 총 어획할당량에 대해 현행유지(860척·6만t)를 주장한 반면, 일본은 지난해 기준 각각 25% 삭감을 제안했다.
GPS 실시 여부에 대해서도 우리나라는 철폐를 주장했으나 일본은 예정대로 내년 3월1일 실시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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