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에 둘이 하나 됐어요”
“가정의 달에 둘이 하나 됐어요”
  • 해남/김현 기자
  • 승인 2013.05.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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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다문화 동거부부 합동결혼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성)은 부부의 날인 지난 21일 다문화가족 동거부부 5쌍의 ‘행복한 가정 만들기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랑·신부는 가족, 친지, 여성단체회원을 비롯해 김영록 국회의원, 박철환 해남군수 내외, 이길운 해남군의회 부의장 등 많은 군민들의 축복을 받으며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첫발을 내딛었다.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신랑 양복과 신부 한복을 결혼 축하 선물로 준비했으며, 해남읍장(노성철), 송지면장(민성배), 북평면장(송삼영), 황산면장(유명식), 산이면장(김영종)은 이불, 그릇 등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김광호 번영회장은 주례사를 통해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오늘, 지금, 이 순간만을 기억하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껴 주며 행복하게 살아가라”고 전했다.
박철환 군수는 “여기 계신 하객이 해남군민 대표로 여러분을 축하하니 8만 군민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 하시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했다.
한편 합동결혼식을 한 다문화가족 동거부부는 해납읍 정정수와 탐티타오, 송지면 김태훈과 템킴산, 북평면 황남일과 응우옌티레꾸엔, 황산면 명창용과 팜쩐킴응언, 산이면 주기상과 뜨티홍누엣 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