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강재섭 대표, 격주 정례회동
李대통령-강재섭 대표, 격주 정례회동
  • 신아일보
  • 승인 2008.03.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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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7일 당정청 관계 재설정을 위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격주로 정례회동을 갖기로 결정했다.
책임정치 구현과 정책 협의 강화를 위한 정례회동에는 대통령실장,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당 대표비서실장, 당 대변인이 배석한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첫 회동은 다음주에 이뤄지는데 현재 일정을 조정 중”이라며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는 격주로 당 대표와 회동을 했지만 노무현 정부에서는 당 대표 대신 당 지도부와 정례회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국무총리 주례보고는 주 1회로 결정됐다. 배석자는 대통령실장과 대통령실장이 지명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1명, 국무총리실장 등 3명이다.
주례보고는 국가정책의 효율적 추진과 통합적이고 생산적인 정부운영을 지향하며, 새로운 정책 아젠다, 우선추진 국정과제, 주요현안 대응책 등에 대한 실질적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다음주 중에 첫 보고를 받는다는 방침이지만 다음주 초부터 정부부처 업무보고가 시작돼 일정이 유동적이다.
고위 당정협의회의는 월 1회로 결정됐다. 과거에는 분기별로 1회 개최했으나 국내외 산적한 현안과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 월 1회로 결정했다. 명칭도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서 ‘고위 당정협의회의’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