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진 발생 72시간 이내 생존자 150명 구조
中 지진 발생 72시간 이내 생존자 150명 구조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4.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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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중국 서남부 쓰촨(四川)성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한 지 72시간 이내에 생존자 150명을 구조했다고 공안부가 23일 밝혔다.

공안부 소방관들은 72시간 이내에 6976명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지진으로 지금까지 193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실종됐다.

공안부는 소방관 224명과 소방차 46대, 구조견 5마리를 지진 피해 현장에 보냈으며 쓰촨성 소방당국은 소방관 2150명, 소방차 450대, 구조견 5마리를 투입했다.

소방관들은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텐트 1151개를 세웠으며 식수 1827t을 배달했다. 민정부는 이날 지진 피해 현장에 텐트 3만 개를 추가로 보냈으며 지방 민정청에 구호품 배급에 각별히 신경을 쓰라고 지시했다.

국가보건가족계획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 현재(현지시간) 총 1만5554명의 부상자가 치료를 받았으며 6087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4619명이 퇴원했다. 지진 현장에는 아직까지 전염병 같은 긴급한 보건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