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보호관찰청소년 성교육·건강검진
영등포, 보호관찰청소년 성교육·건강검진
  • 허인 기자
  • 승인 2013.04.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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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은 보호관찰 청소년의 건강을 지키고자 앞장섰다.
구는 서울시에 소재해 있는 5개의 보호관찰소 여성 청소년 320명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하고 무료 건강검진을 하는등 심신건강 멘토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법무부, 서울시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본인의 건강상태를 알고 스스로 지켜나가게 하고자 추진한다.
구는 지난달 3차례에 걸쳐 사전 실무회의를 통해 29~30일 서울보호 관찰소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법무부 보호관찰과에서 대상 청소년을 모집하고 아하서울시립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전문강사를 파견해 청소년기 꼭 알아야 할 성폭력, 건강 상식, 감염 질환 예방 및 대처방법 등을 알려준다.
키·몸무게·체지방 측정, 혈액 검사 등 청소년 건강검진에 대해서는 영등포보건소가 맡는다. 건강 검진 결과 분석 후 결핵 등 감염병 양성자에 대해서는 치료 기관을 연계하고 일부 진료비를 지원한다.
한편 구는 하반기에 살레시오 청소년센터, 마자렐로 센터 등 지역 내 시설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과 건강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